시모노세키(下關)에 도착한 조엄공 일행은 지금은 천황사가 된 아미타사를 찾는다. 그 다음 1만리길을 재촉해 카미노세키(上關)를 거쳐 카모가리(蒲刈)에 도착한다. 카모가리는 현재 히로시마현 시모카마가리쵸 산노세에 해당하며 고치소이치방칸(御馳走一番館)이라는 조선통신사자료관이 정비되어 있다. 다음 기항지는 토모노우라로 통신사들 사이에서 일동제일형승(日東第一形勝)으로 찬양된 후쿠젠지(福禪寺)에서 묵는다. 옛 통신사들의 소동이 추던 카라코오도리(唐子踊)가 남아 있는 우시마도(牛窓)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때 통신사의 자료를 소개하고자 조선통신사 기념관인‘해유문화관’이 있다. 기사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