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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서도 조선통신사 400주년 행사 다채-연합뉴스(2007.2.15)
등록일 2007. 02. 15 조회수 1,967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17세기 이후 200여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선린우호와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가 처음 파견된 지 400주년이 되는 올해 일본에서도 각종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15일 (사)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과거 조선통신사들이 거쳐갔던 일본의 여러 도시에서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시즈오카(靜岡)시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400년만에 다시 밝힌 축제의 등불'을 주제로 기념축제를 개최할 예정인데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및 통신사 유적지 시찰, 기념강연 및 심포지엄 등 문화교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시즈오카시 펠켈박물관에서는 5월 12일부터 6월 10일까지 조선통신사 자료전시회가 열린다.

쓰시마(對馬島)시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이즈하라(嚴原) 일원에서 `아리랑 축제'를 진행하면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한편 조선통신사 특별전(7월 14일~ 8월 26일,쓰시마역사민속자료관)과 통신사 외교학교(7월 19일~22일) 등의 기념행사를 갖는다.

시모노세키(下關)시는 8월 25일 바칸축제 때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및 통신사 복장 패션쇼, 한일 양국 시민.문화단체의 교류공연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이어 9월에는 도쿄(東京)에서는 에도덴카 축제 때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양국 예술공연 등이 열리고 히코네(彦根)시(10월 7~ 8일)와 히로시마(廣島)현 쿠레시(10월 21일)에서도 통신사 행렬이 재현된다.

11월에는 세토나이(瀨戶內)시에서 조선통신사 특별전(1~18일)과 행렬재현 및 조선통신사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토론회(10~11일) 등의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같은 일본내 기념행사를 앞두고 최근 일본측 관계자들이 잇따라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를 방문,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시즈오카시의 경우 행사준비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7일 부산을 방문, 조선통신사기념사업회측에 5월 행사에 부산 인사들의 참석을 희망했고 히코네시는 8일 공무원 3명이 문화사업회를 찾아 행사 진행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고 사업회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또 조선통신사가 거쳐갔던 시모카마카리, 우시마도, 오가키 등지에서도 조선통신사 일본 방문 4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문의와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고 사업회측은 밝혔다.

문화사업회는 4월 15일 서울에서 통신사 출발행사를 가진 뒤 5월 4일과 5일에는 부산에서 해신제와 행렬재현, 전별연 등 다양한 국내 기념행사를 열 예정인데 일본의 국회의원 상당수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이 끝난 뒤 1607년에 포로송환 협상 등을 위해 처음 파견됐으며 1811년 마지막 파견될 때까지 200여년간 한.일 양국을 오가면서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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