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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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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마도,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현장-매일경제(2009.8.17)
등록일 2009. 08. 17 조회수 1,772


대마도는 우리나라에서 거리상으로 제일 가까운 일본 땅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와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섬이다. 최근 들어서는 지리적인 특성을 뛰어넘어 문화적으로 진정한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많은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행사가 해마다 8월에 대마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아리랑 축제`와 `친구 음악제`다. 이 가운데서도 친구 음악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음악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 8월 1~2일 열린 `아리랑 축제`에 이어 오는 8월 29일 대마도 그린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친구 음악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해마다 8월이면 대마도에서는 우리나라 가수들과 일본 가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친구 음악제가 열린다. 서로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민간 차원에서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음악제다. 8월 초 열리는 아리랑 축제와 더불어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현지 주민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음악축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친구 음악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가 처음 열린 1996년에는 관객이 590여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관객 2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우리나라 음악팬도 매년 100~200명씩 꾸준히 음악제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친구 음악제에 초청된 우리나라 가수들의 면모도 다양하다. `사랑의 썰물`로 유명한 가수 임지훈 씨를 비롯해 김창완, 강산에, 이바디, 여행스케치, 윤도현 밴드, 황신혜 밴드, 자전거 탄 풍경 등이 참여했다.

오는 8월 29일에 열리는 `2009 친구 음악제`에는 임지훈, 김목경, 서문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싱어송라이터로 명성이 자자한 오다 데쓰로 씨를 비롯해 가와시마 아미, 우메보시 등이 참여한다. 공연은 오후 4시에 시작되며 오후 9시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친구 음악제에 참여한 가수들과 함께 야외 바비큐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친구 음악제가 펼쳐지는 장소는 바닷가에 위치한 그린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허용되는 공연장은 그 자체가 낭만이다.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꾸며진 무대 앞 잔디밭 아무데나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휴식시간도 없이 약 5시간이나 계속되는 공연인데도 관람객은 공연이 모두 끝날 때까지 거의 자리를 뜨지 않는다. 아름답고 감미로운 선율이 얼마나 서로를 가깝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부산에서 직선 거리로 49㎞쯤 떨어져 있는 대마도는 그리 큰 섬은 아니다. 우리나라 거제도보다는 크지만 제주도보다 작은 섬이다. 총 면적의 약 80%가 울창한 원시림으로 이뤄졌고 크게 상도(上島)와 하도(下島)로 나뉜다. 이 두 섬의 히타카쓰항(상도)과 이즈하라항(하도)은 대마도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마도는 조선통신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섬이다.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이어진 조선통신사 파견은 모두 12회. 이 가운데 1607년부터 1624년까지 3회에 걸쳐 이뤄진 조선통신사 주 임무는 양국의 평화를 위한 일본의 동향 파악, 조선인 포로와 유민들의 송환 등에 관한 것이었다. 그 이후에는 우리의 선진문화를 일본에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국의 우호적인 문화 교류에 큰 영향을 준 조선통신사 파견은 1811년을 끝으로 중단되었다.

대마도의 독특한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여러 명소는 여행자에게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권할 만한 명소로 조선통신사 영향을 받아 축조된 무가 저택의 돌담, 면암 최익현 선생 순국비, 대마도 군주와 결혼한 덕혜옹주의 결혼기념비, 대마도에서 나는 넓적한 돌로 지붕을 올린 전통가옥, 밀물과 썰물에 의해 그 정취가 수시로 변하는 와타즈미 신사, 국가지정 사적이자 `일본 3대 무덤` 가운데 하나인 만송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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