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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뉴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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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시마,나가사키현 메일 매거진 2008년 12월 제 9 호
쓰시마·나가사키에서 띄우는 소식지 2008년 12월 제 9 호
개최일 명 칭 개최장소 등

2008.12.1 ~ 2009.1월말

시마바라 윈터 나이트 환타지아

시마바라성, 시마바라항 주변(시마바라시 島原市)
성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250그루의 벚나무에 장식되는 일루미네이션은 시마바라를 환상적인 세계로 만듭니다. 시마바라항 주변에는 사슴, 토끼와 같은 귀여운 동물의 일루미네이션이 장식됩니다.

2008.12.31

「마지막 석양」 감상회

오세사키전망대 (고토시 다마노우라쵸 五島市 玉之浦町)
석양이 늦게까지 지지 않는 고토시 다마노우라쵸. 오세사키에서 2008년 마지막 석양을 감상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손으로 직접 뽑은 메밀국수와 도미주먹밥이 제공되며, 석양 감상 증명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다마노우라 우체국 임시출장소가 개설되어 오세사키 소인이 찍힌 2008년 마지막 편지도 보낼 수 있습니다.

2008.12.3 ~ 2009.1.1

다치바나(橘)신사 연말행사

다치바나신사 경내 (운젠시 치지와쵸)
12월 31일에서 1월 1일까지 다치바나 북 공연과 다다미 3장 크기(약 190×240cm)의 종이에 신년의 간지(干枝)를 힘차게 적는 가키조메(書初め), 신년 콘서트 등 화려한 새해맞이행사가 펼쳐집니다. 참배객에게는 팥죽이 제공되며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대형 카도마츠(門松, 신년 장식물)도 꼭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1월 7일에는 나나쿠사가유(七草粥), 11일에는 가가미비라키(鏡開き) 등 설날 전통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나나쿠사가유(七草粥) :1년 동안의 건강과 무병을 기원하며 1월 7일 7가지의 봄나물로 죽을 만들어 먹는다.

※가가미비라키(鏡開き) : 설날에 신을 위한 공양물로 장식해 두어 딱딱하게 굳어있던 가가미모치를 깨어 떡국 등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1년의 안녕을 기원한다.

2008.12월 중순 ~ 2009.1월

노모자키 수선화축제 (のもざき 水仙まつり)

노모자키 스이센노사토(水仙の里)공원 (나가사키시)
천만송이의 수선화가 피어있는 스이센노사토 공원. 꽃이 한창일 무렵에는 달콤한 향기에 둘러싸여 해풍에 흔들리는 아름다운 수선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은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가에 수선화가 심어져 있어서, 유유히 산책하기에 적격입니다.
O 문의처 : 노모자키 수선화 축제실행위원회
TEL(095)893-1139

2009.1.7 ~ 2009.4.5

히라도 광어축제

히라도시내 숙박시설, 음식점 등 (히라도시)
히라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자연산 광어]의 산지입니다. 겨울의 고토(五島)여울에서 잡히는 광어는 살이 단단하여, 꼬들꼬들한 식감을 자랑하며, 촘촘히 박혀있는 지방이 입안에서 달콤하게 퍼지는 것이 일품입니다. 축제기간 중에는 숙박시설 및 음식점에서 광어를 싼 가격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광어정식, 광어물회, 광어 씨푸드피자 등, 색다르면서도 사치스런 요리를 맛보고 싶어지실 겁니다.
O 문의처 : 히라도관광협회
TEL(0950)23-8600

2009.1월 중순

헤토마토 (ヘトマト)

※하네쓰키
(羽根つき):일본전통놀이로 배드민턴과 유사함.
※다마케리
(玉蹴り):짚으로 만든 공을 서로 뺏는 놀이

시모자키야마쵸 下崎山町 일대 (고토시 五島市)
국가 중요무형민족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헤토마토].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기묘한 축제로 불릴만한 행사입니다. 기모노를 입은 신부2명이 술가마 위에서 하네쓰키를 하거나, 전신에 검댕이를 묻힌 남자들이 다마케리 등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볼만한 것은 남자들이 길이 3미터, 폭1.5미터의 대형 짚신을 이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장면. 도중에 미혼의 여성을 대형짚신에 태워서, 헹가래를 치기도 하고 구경꾼들에게 검댕이를 묻히는 등, 마을전체가 떠들썩해지는 축제입니다.
O 문의처 : 고토시 교육위원회 생애학습과
TEL(0959)72-6111

2009.2월초 ~ 2009.3월초

고토(五島)동백축제

고토시 五島市
「동쪽의 오시마(大島), 서쪽의 고토」로 불리어질 만큼 동백 자생지로써 유명한 고토. 「고토 동백축제」 에서는 동백에 관한 전시와 이벤트 투어가 풍성하게 개최됩니다. 특히 후쿠에 무가저택거리(福江武家屋敷通り) 에서 개최되는 「섬 화톳불(しまのかがり火)」 행사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화톳불과 약 1,000개의 등불이 후쿠에 무가저택 거리의 돌담에 장식되어 있는 모습은 탄성이 나올 만큼 아름다워 데이트 장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O 문의처 : 고토시관광협회
TEL(0959)72-2963

2009.1.26 ~ 2009.2.9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마소 행렬:항해와 어업의 수호신인 마소의 상(像)을 나가사키항에 입항한 중국 선박에서 고후쿠지(興福寺)에 안치시키기 위한 행렬.

미나토(湊)공원 외, (나가사키시 長崎市)
나가사키의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된 「랜턴 페스티벌」. 중국의 음력설을 축하하는 이 축제에서는 신치(新地) 중국거리를 중심으로 15,000개의 랜턴이 밝혀지고 거리가 중국풍 일색으로 장식됩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대형 장식물이 설치된 행사장에서 중국 기예와 용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매일 개최되어 많은 인파들로 붐빕니다. 화려한 색채의 중국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시내 거리를 행진하는 황제퍼레이드와 에도시대에 나가사키에서 실제로 펼쳐졌던 「마소행렬」도 볼거리입니다.
O 문의처 :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실행위원회
TEL(095)829-1314

2009.1월 말 ~ 2009.3월중순

시마바라(島原)성곽마을 히나인형 전시(ひなめぐり)

모리타케(森岳)상점가,이치방가이 (一番街)아케이드 외
(시마바라시 島原市)
역사에 남을 훌륭한 인형과 시민들이 수공으로 만든 히나 인형이 시내 관광지와 상점가 등 약 100여 곳에 전시되어 성곽마을 거리가 관람 객들로 붐빕니다.
※히나인형:여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행복하게 결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장식하는 궁중 귀족 모습의 전통 인형
O 문의처 : 시마바라 성곽마을 히나인형전시 실행위원회
TEL(0957)62-3986

2009.1.31 ~ 2009.2.21

운젠(雲仙)아카리노하나보로

운젠 온천거리 (운젠시 雲仙市)
운젠의 겨울을 상징하는 「하나보로」를 테마로 한 빛의 이벤트. 하나보로를 이미지화한 일루미네이션이 운젠 온천거리에 장식됩니다.
※ 하나보로(花ぼうろ) : 霧氷, 영하의 온도에서 안개, 수증기 따위의 작은 물방울이 나뭇가지 따위에 붙어서 생기는 얼음.
O 문의처 : 운젠관광협회
TEL(0957)73-3434

2009.2.15 ~ 2009.4.3

히라도 온천마을 히나인형축제

히라도성, 마츠우라(松浦)사료박물관 외, 히라도시
히라도번주 마츠우라 가문과 관련된 히나인형을 비롯해 옛 성곽 마을의 상점가 일대에 수많은 히나인형이 화려하게 전시됩니다.

2009.3월말 ~ 2009.4월초

간오카엔 (観桜火宴)

치지와쵸 다치바나(橘)신사, (운젠시 雲仙市)
다치바나신사의 벚꽃 개화에 맞추어 개최되는 웅장한 불의 축제. 요로이(鎧,일본 전통 갑옷)로 분장한 무사들이 횃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센고쿠 시대의 전투를 재현합니다.
O 문의처 : 간오카엔실행위원회
TEL(0957)37-2001

※기타 현내 관광 정보에 대해서는 나가사키 관광 포털사이트〔나가사키·타비네트〕를 참고해 주십시오.
일본어 http://www.nagasaki-tabinet.com/event/
한국어 http://www.nagasaki-tabinet.com/mlang/korean/
※쓰시마 관광은 쓰시마관광물산협회 혹은 대마도 부산사무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십시오.
일본어 http://www.tsushima-net.org/
한국어 https://tsushima-busan.or.kr/

(1) 히라도시의 개요
히라도시는 2005년10월1일, 1市2町1村 (히라도시、이키쓰키쵸 生月町、다비라쵸 田平町、오시마무라 大島村)가 합병하여, 새로운 히라도시로 출발하였습니다. 규슈 본토 서북단, 히라도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좁고 길게 가로놓인 히라도섬과 그 주변에 점재하는 크고 작은 4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구는 약 3만9천명, 섬의 형태는 [해마]와 비슷하며, 북쪽으로는 현해탄, 서쪽으로는 동지나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 주요한 관광지

① 네시코노하마 해수욕장 (根獅子の浜海水浴場)
일본 환경성이 선정하는 [쾌적한 해수욕장]에도 뽑힌 곳으로 약 1km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먼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② 시오다와라의 단애

무수한 기둥이 서있는 것 같은 기괴한 암석. 남북으로 500m, 높이 약 20m규모를 자랑하며, 현해탄의 파도가 새겨놓은 장대한 조각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③ 가와치고개

표고 200m에 펼쳐진 30 ha면적의 나가사키현 대표의 초원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후루에만、고후지(小富士)、이키쓰키(生月)、오시마(大島)와 서해국립공원 등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멀리로는 이키,쓰시마를 볼 수 있습니다.

(3) 온천정보

① 히라도 온천

히라도의 새로운 관광지 [히라도온천 우데유(うで湯), 아시유(あし湯)].
특히 우데유는 아시유보다 간편하게 이용가능해서 매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히라도온천은 신경통 및 화상 등에도 좋은 나트륨탄산수소염 온천이며,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이용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시내 숙박시설에서는 온천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데유(うで湯): 팔을 담글 수 있게 만든 탕 , 아시유(あし湯):족욕탕

② 오시마 온천

[어화관]의 천연온천 수질은 히라도 온천과 동일한 나트륨탄산수소염 온천. 신경통, 창상, 화상에 잘 듣습니다. 오시마마을을 돌아본 후 어화관에서 식사 및 온천으로 피로를 풀어 보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겨울로 들어서면서 나날이 추위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독감도 유행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예방에 만전을 기하시
기 바랍니다.
이번 쓰시마정보는 쓰시마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글강좌에 대한 소개입니다. 쓰시마에서는 한국에 대해 흥미를
가진 분이나, 한국관광객이 이용하는 관광시설이나 상가 관련 분들을 대상으로 한글 강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강좌는 쓰시마의 북쪽에 위치한 가미쓰시마지구와 남쪽에 위치한 이즈하라지구 2곳에서 각기 오전, 오후반으로
나누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강자는 한국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빨리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이나. 한국에서 온 손님들에게 한국말로
환영하고 싶은 분 등 의욕에 찬 분들로, 25회 강좌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수강생도 있습니다.
쓰시마에 오실 때는 한국어로 말을 건네 보세요. 잘하지는 못하겠지만, 한국어로 대답하는 사람이 늘어나 있을
겁니다.
(사진은 12월4일에 종료된 한글 강좌생 입니다. )

- 나가사키 군치 -
나가사키현 국제교류원 유 진

이미 2개월 전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만, 나가사키에서는 매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시내 각지에서 ‘나가사키 군치(長崎くんち)’가 열립니다. 저와 같은 외국인들 눈에는 군치에서 처음 보는 각 마을의 다시모노(出し物; 봉납춤)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나가사키 군치는 후쿠오카의 하카타 군치(博多くんち), 사가현의 가라쓰 군치(唐津くんち)와 함께 일본의 3대 군치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한 1979년에는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었습니다. 그만큼 나가사키현 내에서는 물론, 현 밖의 여러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군치를 보러 옵니다.

<자오도리(龍踊り)>


여러분, 혹시 여러분들께서 나가사키 군치를 보러 오신다면, 사전에 나가사키 군치에 대해서 약간의 공부를 해 오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도 올해 4월에 나가사키에 왔기 때문에 나가사키 군치는 처음이었습니다만, 사전에 조금만 알아두면 나가사키 군치를 한층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못테코(-)이モッテコ (-)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앵콜encore’의 의미로 쓰입니다. 원래는 공연에 사용되는 히키모노(曳物; 마쓰리에 사용되는 배 등 끄는 것) 등을 ‘(다시 한 번)가져 와라’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앵콜을 외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못테코-이, 못테코이’와 같이 두 번 연속으로 외칩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몰랐습니다만, 주변 사람들로부터 설명을 듣고나서 그 의미를 알게 된 후부터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시모노를 보면서 몇 번이나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쇼모-야-레-(ショモ---)라는 구호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소망(한다. 한번 더)보여 주시오’라는 말에서 왔다고 하며, 춤 등을 보고 앵콜을 원할 때 외치는 말입니다. 그 밖에도 ‘요이야-(ヨイヤ-)’나 ‘후토-마와레(フト-マワレ)’ 등의 구호가 있습니다.


군치에서는 큰 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만, 이 배들은 장정 20명 정도가 한꺼번에 호흡을 맞추어 끌거나, 돌리거나 합니다. 이 장면을 음악에 맞추어 함께 보면, 관객들도, 무대의 사람들도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나가사키 군치를 보며 가장 감동했던 것은 어린이들의 참가였습니다. 보통, 큰 행사가 있어도 어린이들은 구경꾼밖에 될 수 없습니다만, 나가사키는 조금 달랐습니다.군치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이날을 위해 몇 개월 동안 어른들과 똑같이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큰 배를 함께 돌리는 장면>


이렇게 어릴 적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축제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어른이 되어서도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의 소중함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마음은 자연히 자기의 마을을, 전통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되지 않을까요?
이것이 이번에 나가사키 군치를 보면서 제가 가장 부러웠던 점이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이나 전통에 대한 애정을 강제로 어린이들에게 주입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가사키에서는 이렇게 어린이들이 나가사키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히 가질 수 있도록 키우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어른들만이 참가하고, 어린이들은 관객 역할만 하는 행사가 여럿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도 나가사키 군치와 같이 어린이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행사가 있었으면 합니다.
볼거리도 많고, 즐거운 나가사키 군치를 한층 더 많은 분들께서 보러 오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2009년에도 나가사키 군치는 10월에 열립니다. 꼭 보러 오십시오!

<군치에 참가한 어린이들>

- 2008 경상남도 람사르체험참가 사업에 대해서-
나가사키현청 국제교류과 담당 우에스기 히로유키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 4일까지 9일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는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테마로 한 [제10회 람사르 조약체결국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동시에 동총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일의견교환을 통한 상호지역이해와 교류를 진전시키는 기회의 제공을 목적으로, 동총회 개최 기간 중인 11월1일에서 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한일 어린이들이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숙식을 같이 하면서 사이좋게 학습을 하였습니다.


이 사업에는 한국 남해안의 1시3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와 일본 규슈 북부 3현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과 야마구치현의 8현시 도(縣市道)의 초등학교3학년생부터 중학교2학년까지의 아이들이 각 8명씩 총 64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나가사키현에서는, 히라도시 다비라쵸의 [시모자토 에코클럽(下里エコクラブ)](인솔자 사토미 히로아키(里見博明)씨 외, 다비라키타(田平北)초등학교및 다비라중학교의 학생)이 참가하여, 강과 바닷가의 생물 조사 및 벼재배 체험 등 평소의 활동상황을 전원이 활기차게 발표하였습니다.


참가한 아이들은, 이와 같은 환경보전활동의 발표 외에 람사르총회 회장, 우포늪 및 주남저수지 견학 등을 체험하여,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슴에 담고, 각자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시골 할머니댁의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한 번 아랫목에 앉으면 다시 나오기 너무 힘들죠.
한국의 아랫목과 비슷한 것으로 일본에는「코타츠(こたつ)」라는 난방 기구가 있습니다. BS-87.jpg
사각형의 테이블에 이불을 얹은 것으로 테이블 아랫면에 전기 열선이 있어 이불 안이 따뜻해지는 난방기구입니다. 겨울 이외에는 이불을 걷어내고 평범한 테이블로 쓸 수도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가족들이 코타츠에 둘러 앉아 귤이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나베(전골)요리를 먹는 모습은 일본의 겨울을 대표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겨울철에 기르던 애완동물이 보이지 않아 찾아보면 코타츠 안에서 자고 있다고 하네요.
온돌과 달리 코타츠는 이불 속은 따뜻하지만 방 안 공기는 차갑기 때문에 집 안에서도 두꺼운 옷과 양말은 필수입니다. 잘 때에는 두꺼운 이불을 덥고 체온으로 이불 속을 따뜻하게 해서 잠을 잡니다. 물론 히터나 스토브 같은 다른 난방 기구도 사용하지만, 집 전체를 난방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일본에도 유카단보(床暖房)라고 해서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거실이나 부엌에는 온돌 보일러를 설치하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난방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일본 사람이 한국의 온돌에서 생활하다 보면 방이 너무 덥고 공기가 건조하다고 느끼고, 반대로 일본에서 생활하는 한국 사람들은 온돌이 없는 일본 주택에 익숙지 않아 겨울나기가 힘든 편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온돌과 코타츠에 가족들이 모여 앉아 지내다 보면 추운 겨울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1.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 성별, 현재 직업 등을 알려주세요.)
반갑습니다. 한국 최고의 서비스 맨을 꿈꾸는 부산여자대학 호텔경영과 김미정입니다^^
2. 나가사키를 알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나가사키와의 첫 만남은 올해 학과 해외전공연수여행 때였습니다. 저의 학과에서는 매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호텔체험과 전공연수를 실시하는데 일정 중에 운젠 료칸에서 일본 전통 호텔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6년 전부터 저의 학과에서는 하계방학을 이용해서 운젠에서 호텔실습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여름방학 실습활동을 통해 나가사키 운젠과의 2번째 만남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3. 운젠에서의 체재 지역과 기간 그리고 어떤 체험(혹은 일)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부산에 위치한 3곳의 대학에서 11명의 대학생들이 8월 여름방학 1달 동안 운젠 료칸(전통호텔) 에서의 실습활동이 있었습니다. 실습하는 동안은 프론트 업무, 연회장, 고객맞이, 배웅 등 호텔 직원 분들께서 하시는 일과 같은 일을 하였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일과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여행자의 신분 아닌 짧지만 1달이라는 기간 동안 한사람의 직원, 동료가 되어 생활을 하게 된 또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4. 운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낭만의 호시조라(星空: ほしぞら:밤하늘에 별보기)! 운젠료칸에서는 여름동안 여러 가지 이벤트와 행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호시조라였습니다. 밤 9시 30분경부터 약 1시간정도 설치된 망원경으로 전문가 분들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별을 보며 관측할 수 있는 행사였는데, 눈부실 정도로 빛나는 달과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별, 오늘날 하늘을 보기엔 답답한 도시에서 살고 있는 저에게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장 로맨틱한 시간과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 밖에 운젠주민분들과 함께 한 불꽃놀이, 추석행사 그리고 일이 끝나면 작은 술집에 다 같이 모여 시원한 맥주 한잔에 하루 동안 일을 하며 힘들었던 점들을 서로 웃으며 이야기했던 직원 분들과 함께한 소박한 일상생활들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운젠시에 놀러 가는 분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장소나 음식, 특산물 등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여러분들에게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운젠입니다. 운젠은 아직 한국에선 큐슈와 벳푸와 같은 다른 온천 관광지보단 그리 유명하진 않은 다소 생소한 곳이지만, 다른 곳과는 다른 역사와 매력이 있는 곳 입니다. 일본에선 제1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우리나라 제1국립공원인 지리산의 구례와 자매가 맺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운젠은 700m고지에 위치해 있어, 일본의 보통 지역과 3~4도 정도 온도 차이가 나는 시원한 곳입니다 그래서 일본 내에서도 피서지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멋진 풍경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아직도 활동 중인 마그마의 영향으로 다양한 특색이 있는 지옥온천도 감상하실 수 있으며, 성수기 동안에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감상하실 수 있으니, 자연과의 색다른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운젠을 적극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특산물로는 운젠에서만 생산되는 온천수가 들어간 유센뻬이와 레몬에이드를 추천합니다.

운젠의 코삐라산 전경 운젠 아즈마엔 호텔분들과 연수생들 (왼쪽에서 세번째가 미정씨. ^^)
우에스기(上杉)

지난 호 (제8호, 9월 발행)의 나가시키, 쓰시마와의 관계가 깊은 한국인 소개란에 2006년4월부터 1년간 함께 일한 김윤경씨 글이 게재된 것을 보고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나라현으로 이동하여 2년째가되는데도, 나가사키에서의 추억을 지금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나가사키와 인연을 맺은 한국인이 일본에서, 한국에서 그리고 세계각지에서 활약할 것을 기원합니다.

니노미야

오징어 중에 참오징어라는 종류를 아시나요? 저는 가끔 이 참오징어 낚시 나가는데요, 머리가 큰 것이 특징이며 두툼한 몸통은 매우 맛있습니다.
요즘 같이 추운 계절이 되면, 재채기 소리가 자주 들려옵니다. [쿠슝,쿠슝] (재채기소리, 일본어로는 이렇게 표현하네요.) 특히 여성의 얌전한 재채기 소리는, 막 낚아 올린 참오징어가 바닷물을 토해내는 소리와 매우 비슷합니다.
오늘도 사무실 여기저기서 참오징어들이 바닷물을 토해 내네요.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

신은경

희망을 생각할 수 있는 2009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연말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야마네꼬

추운 경제소식으로 기온보다 더 추운 겨울로 느끼실 것 같네요. 특단의 조치! 야마네코식 프리허그 실시합니다. 연락주세요. 쓰시마산 야마네코 소주로 차가워진 맘을 데워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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