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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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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행후기
등록일 2023. 05. 11 조회수 1,191
안녕하세요.
지난 황금연휴 대마도를 방문하였고, 느낀 점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먼저 아쉬웠던 점을 보면,
1. 대마도로의 접근성(쾌속선 말고 페리나 항공편의 부재)
황금연휴 기간 일본 당국의 방역규제 완화로 5월5일부터 입국인원 제한이 철폐되었고, 예매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거의 매진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일 기상악화로 조건부운항으로 바뀌면서 배에는 타는 사람이 절반도 없었습니다. 파도가 정말 심해서 노약자 분들은 많이 힘들 것 같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5월6-7일 대마도서 부산가는 배는 결항되서 5월8일날 나왔는데 히타카츠 항 근처에 묵으면서 하카타(후쿠오카)가는 큰 배는 출항 한 것 같더라고요.(저녁 시간에 배가 없었고 규슈우센-노리모토 홈페이지에서 제트포일은 세모 표시인 반면 페리는 동그라미 표시였습니다.) 이 큰 배를 부산까지 연장 운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벽 3시25분에 히타카츠항에 들어왔다 오후 4시에 출항하는 걸로 나오는데 부산까지 갔다 오기에는 시간이 충분 할 것 같아요. 1시간 10-30분 걸리는 쾌속선보다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흔들림이 적을 것이고 결항도 되는 일이 적어 유용할 것 같아요. 또 자동차를 선적 할 수 있는 배 같은데, 자동차 통관비용이 비싸서 많이는 없겠지만  본인 자동차를 선호하는 카라반 같은 캠핑카를 선적하는 사람들은 있을 것 같아요. 대마도는 자연경관이 좋아 캠핑하기에 좋은 곳이니 캠핑하는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항공편은 예전에 있다가 없어진 걸로 아는뎨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고, 부산까지 가는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들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그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황금연휴 연휴에 후쿠오카가는 비행기 가격이 많이 비쌌는데, 쓰시마공항에서 환승 하도록 비행기 시간을 편성하고 환승대기시간 동안 쓰시마를 관광 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를 해보는 방법도 있어 보입니다.
2. 가게 문 안 연 곳, 시설 안 되는 것
황금연휴 기간인데도 히타카츠에 문 안 연 가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는 영업 중으로 표시) 관광객들이 적게  온 것을 알고 문을 닫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금 불편했습니다. 빈 가게(공실)들도 조금 보여 안타깝기도 했어요. 한국과 가까운 곳이기에 한국인 들에게 싼 가격에 장기 임대를 놓아 보면 어떨까 하네요. 이즈하라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들렀는데 한국어 그렇게 잘 하지는 않아서 많은 도움은 되지 않았어요, 관광안내소 만큼은 한국어 유창하게 하시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환전을 히러 히타카츠 우체국에 갔더니 환전이 안 된다고 해서 ATM으로 돈을 뽑을 수 있었습니다.(다행히도 카드 중 1개는 되더라고요.)  카드 안 되었으면 큰 일 날 뻔 한 거죠.(물론 결항 생각해 돈 여유있게 환전 못한 제 책임도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정상화가 덜 된 부분은 있겠지만 한국인들 맞이하기에는 준비가 조금 더 필요해 보이네요.
3. 비싼 물가
일본이고, 섬이다 보니까 조금 비싸다는 느낌입니다. 토요포대를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아닌 후루사토에서 탔는데 600엔이 나와서 당황했어요. 올 때는 국내터미널에 내렸고, 요금을 덜 낸 것 같은데 정류장 조금 차이에 요금 차가 많이 난다는 느낌입니다. 장거리 갈 때는 1일패스가 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중간거리는 애매하다고 봐요. 버스 패스도 2일권, 3일권이 있었으면 좋겠고,  또 예전에는 쓰시마 내부에서 사용가능한 쿠폰도 지급 하였댜는데 이러한 이벤트를 상시 했으면 좋겠네요.

좋았던 점은 대마도 사람들
혐한 걱정을 조금 하기는 했는데 제가 만난 사람들 거의 다 친절했어요. 제가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알지만 억양 때문인지 잘 못 알아 들으시더라도 영어나 번역기를 사용해 주셔서 대화해 주섰고 한국 사람인거 알고 먼저 다가와서 자기일 마냥 친절히 대해준다는 느낌이었어요. 초면에 웃어주시고, 손 흔들어 인사해 주시는 모습에 작은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인적교류도 해보고 싶고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다시 대마도를 찾게 된다면 이 때문일 겁니다.

이번 여행 즐거웠고, 아쉬웠던 점 많이 보완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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